팝콘입니다.
벌써 3회차네요. 관리 받으러 가본 적 없는 피부과를 사마귀 없애보려고 꾸준히 2주마다 가고 있어요. 3번째 가니까, 피부과가면서 치료시작한지는 한달이 넘었네요. 치료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 더이상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는 우선 꾸준히 다녀보려고 해요.
냉동치료 후엔 베루말액을 이용해서 치료하고 있어요. 베루말액은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지만 구매할 수 있는 약이라고 합니다. 약으로 인해서 피부가 하얗게 돼요. 피부가 하얗게 된 상태에서는 살살 건들면 뜯어집니다. 근데 바로 뜯지 말고 도포시킨 후 한 2일정도는 유지한 후에 제거하세요. 바로 떼버리면 피부에 자극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생살이 더 뜯기는 기분이라서 피도 좀 나더라고요.
사마귀 치료
실제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보니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보기 이미지를 따로 준비하였고, 바로 내리지마시고 한 번 더 고민하신 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하게 찍어서 사진을 보는 이에 따라 징그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주의하시고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누르면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1일차
일주일 정도 더 있다가 가려고 했어요. 손톱이 자라는 부분의 피딱지가 아직 안 다 안 떼어진 것 같아서 그부분만 떼어지면 가봐야겠다했는데, 며칠만에 빠르게 나아지길래 토요일날 그냥 갔어요. 갔는 데, 아직도 있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제거하기 쉬운 곳은 거의다 된 것 같고 상대적으로 크게 신경 안 썼던 부분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매번 치료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건 시간은 짧은 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꽤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많이 쎄게 해주시지 않으신 것 같아요. 당장 눈에는 안 보이니까, 선생님이 집중적으로 쏘신 부분을 기억했다가 그 부분을 중심으로 치료를 해보려고 해요. 좀 더 자세히 물어보니 손톱이 자라기 시작하는 부분 주변의 사마귀가 꽤 분포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집중적으로 한군데씩 하고 있으니까 조금씩은 나아진 것 같기도 해요. 많이 파고들었구나 싶더라고요.
2일차(베루말액 바르기 시작)
하루정도 지나면 치료 받은 부위에 살짝은 변화가 생기더라고요. 이전까지는 이틀정도는 아팠는데 안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약 바르는 치료 시작했어요. 2회차때는 손톱 끝부분의 사마귀가 안 보인다고 했는데, 그때 다 나은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안 보인다고 하셨었거든요. 다 나았구나 싶었는데 2회차 치료하면서 피부가 약간 다른 느낌이 있어서 왠지 덜 없어진 것 같다 싶었는데 진짜 완벽하게 없어진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확실하게 없애 버리겠다 싶어서 다시 집중적으로 약을 발라보려고 해요. 그리고 확실히 신경 못 쓴 부분도 살살 발라보면서 사마귀 잡으려고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발랐었는데 이제 계속 하다보니까, 여러번 계속 발랐어요. 바르고 떼고 바르고 떼고, 혹은 계속 덧바르면서 사마귀 피부조직에 자극이 가는 쪽으로 계속 했어요.
3일차
떼지는 부분은 떼고, 살짝씩 바르기를 계속 하니깐 여긴가?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떼어내거나 유독 진물이 생기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쩜쩜쩜 부분이 보여서... 피가 굳은 건지 사마귀인지는 자세하겐 모르겠지만, 이부분이 맞다고 생각되어서 계속 했어요. 여행을 가는 날이라서 여행가서도 하려고 핀셋이랑 손톱깎이 다 준비했는데 막상 베루말액을 안 챙겨서 우선 빠르게 아물기를 기다리자 싶더라고요. 전날에 계속 바른 덕에 피부에 많이 자극이 되긴 한 것 같더라고요. 최대한 빨리 떼어내고서 피부가 낫길 바라는 게 나을 것 같은 마음에 열심히 발랐더니.. 못 바르는 오늘은 회복날이다! 하고 넘기게 되더라고요.
4일차(회복의 날)
아침에 손톱이 나오는 부분 근처의 하얀 부분이 있길래 최대한 제거해주자 싶어서 핀셋으로 떼어내니깐, 떼어지더라고요. 흰부분만 떼고 약이 안 발라져있던 부분은 따로 건들지 않았어요. 괜히 피나고 덧날까봐.. 최대한 안 아픈 선까지만 하고서 아물자 하는 마음으로 멈췄어요. 보니까, 피 느낌이긴 한데 집가서 바르자 싶어서 떼어만 냈어요. 더이상 건들진 않아서 아프진 않더라고요.
5일차(다시 바르기 시작)
집에 계획보다는 일찍와서 바로 약 바르기 시작했어요. 빨리 나아서 피부과 치료를 종료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열심히 덧바르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데 나아지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참았어요. 베루말액을 근 1달을 사용하니까, 투명액이었는데 살짝 불투명? 해진 느낌이랑 좀 더 끈적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 쓰기전에 나아서 그만 바르고 손톱이 제대로 자라도록 하고 싶어요.
6일차
자기전까지 계속 덧바르고 푹 자고 일어났어요. 그 상태에서 덧바르려다가 액이 발려진 곳이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라서 왠지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보고 있다가 살살 떼어지니까 떼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소독하고서 베무말액으로 하얗게 된 부분을 다 떼어냈어요. 손톱 끝 부분이 1?2?회차 마무리 될때 쯤이 모습을 하고 있어서... 잠깐 멈출까 했는데 동그랗게 진물이 살짝 생긴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약 바르고서 좀 더 깊게 파버려야겠다 싶어서 발랐어요. 전에는 진물에 더 닿아서 아팠는 데 이번에는 그래도 살짝 아물어진 상태(?)인 것 같고 특정부분만 그런 것 같아서 그 부분만 콕! 찍어서 발라버렸다. 확실하게는 손톱이 나오는 부분의 상태가 꽤 깊은 상태인 것 같아서 거길 중심으로 해보려고 한다. 해보니까, 쩜쩜쩜이 많은거 보니 여기가 나의 사마귀의 시작부분인것 같아요.
7일차
손톱 나오는 부분 살살 건들이다가 핀셋으로 쭉 떼었더니 피가 또 펑펑 났어요. 지혈은 금방 되었는데, 손톱 자라는 부분의 아래쪽까지 깊게 자리잡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불안하네요... 손톱이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데 이 부분을 건들이면 그러질 못할 것 같아서요. 자고 일어나니까 그사이에 아문 느낌이 있어서 얇게 바르고 있어요. 손톱 끝쪽에 바르니까 주변의 원으로 살들이 살짝 벌어져서 거기에 약이 발려서 그러는지... 엄청 아프더라고요. 근데 핵부분 느낌이 나는 부분에 약의 효과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이부분은 꼭 제거되면 좋겠어요. 그 마음으로 계속 꾸준히 바르고 있어요.
8일차
손톱의 끝을 열심히 발라보겠다라는 마음이 있어서 계속 바르고 떼어내고 바르고 떼어내고를 계속 했어요. 유독 볼록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거길 중심으로 해보곤 했는 데.. 없어진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손톱이 나오는 부분도 계속 발라줬어요. 피부가 하얗게 되면 좀 떼어보겠는 데 살짝씩만 생기고 떼어낼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얇게 발라주면서 보고 있어요. 어제처럼 떼어냈다가 피가 펑 날 것 같기도 해서 조금 더 지켜보고 있어요. 내일이나 모레쯤에 한 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사마귀의 뿌리를 빨리 뽑아내서 떼어내고 싶거든요. 찾아보다가 율무패드로 치료하는 분들의 글도 보면서 이걸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이젠 치료 다 끝나고서 손톱이 잘 자라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더 많이 간절하게 들고 있어요.
9일차
살짝 떼어내니까 진물이 계속 나오길래 어째야 하나 싶다가 쩜쩜쩜이 좀 보이는 것 같아서 얇게 그 부분만 계속 발라줬어요. 전체적으로 바르니깐 너무 아프더라고요. 중간은 괜찮은 것 같아서 앞쪽이랑 뒤쪽에만 조금씩 발라야겠어요. 맨살도 다칠 것 같아서 좀 더 조심해서 발라보려고요. 손톱도 조금씩 자르다보니깐 손톱이 날카로워져가요.
10일차
사마귀로 의심스러운 부분만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발라주고 하얗게 될 때까지 바른다 싶어서 덧바르고 마르면 떼서 또 바르고 했어요. 진물만 나지 않고, 주변에 하얗게 변해져가고 있더라고요. 오늘 하루동안 계속 덧바르고 있어요. 내일 한 번 다 떼거나 아니면 다음날까지도 계속 해서 하얗게 일어나게 해볼까 하고 있어요. 이번에 좀 확 다 뜯어버리고 싶어요. 차라리 싹 뜯어내고 새 살 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11일차(약 사용 중지, 아물기 시작)
일어나니, 베루말액을 바른 부분과 그 부분이 확 굳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잘 때는 몰랐는 데 일어나니까 살짝만 건들여도 진물? 살짝 고름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떼어내야겠다 싶었어요. 계속 건들이니까, 살짝씩 벌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소독하고서 핀셋으로 떼어내니깐 잘 떼어지더라고요. 하얀 부분은 최대한 살살 떼어냈어요.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진물나왔어요. 살짝 막 생겼다가 움직이면 또 찢어지고 하면서 자세히 볼때마다 피부부분이 두근두근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나아질 때까지는 안 건들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지켜보려고요. 물집이 잘 잡히는 부분이 볼록해지면서 그부분이 사마귀가 있는 부분 같았어요. 아직 덜 제거된 느낌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피부 많이 나아지면 다시 약 바르기 시작해야겠다 싶더라고요
12일차
의심되는 부위의 피부색상이 좀 진해진 게 보이더라고요. 유독 동그란 부분이 있어요. 이번에는 제발 다 떼어지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가득이네요. 물닿으면 얇게 있던 막이 찢어지면서 살짝 진물나고 또 아물어가는 느낌들고 해서 밴드 붙였다가 물 묻으면 떼어내서 통하게 해놓고 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아픔이 사라지고 한꺼풀씩 벗겨질때마다 사마귀도 함께 떼어졌으면 좋겠어요.
13일차
살짝 딱지진 느낌이 들다가도 물 닿으면 얇은 딱지 떼어져서 진물나기를 반복중이에요. 통증은 꾸준히 있는 편인데 낫는 과정이겠다하는 마음으로 딱지 생기기만을 바라고 있다. 딱지 벗겨질때마다 제발 사마귀도 떨어져라 하고 있어요. 저녁되니깐 전체적으로 진물딱지 생긴 것 같더라고요. 쩜쩜쩜이 보여서 제발 떼어졌으면 좋겠어요. 유독 약한 부분은 살짝만 건들여도 계속 벗겨지더라고요. 주변살들은 딱지 앉는 것 같아서 잘됐다 싶었어요.
14일차
진물이 나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많이 나아졌어요. 딱지가 생겼는데 살살 떼고 싶어지더라고요. 괜히 확떼었다가 피볼까봐 떨어지려나 하고 살살 건들기만하고 최대한 물 안 닿도록 노력했어요. 유독 붉은 부분은 물이 닿으면 계속 벗겨지면서 진물이 나더라고요. 나아가는 과정일거라 생각하면서 제발 나아라 제발 나아라하고 속으로 빌었어요.
15일차
지금이다! 싶어서 일어난 부분만 살짝씩 뗐더니 떼어지더라고요. 떼어내기전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었거든요. 제일 핵심부분은 안 건들이고 그주변만 떼어냈어요. 전날보다도 확 나은 느낌이에요. 피부과 언제가려나 싶었는데, 곧 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닿으면 계속 그 부분만 벗겨지더라고요. 이러면서 제발 사마귀도 함께 떨어졌으면 해요.
16일차
주변살짝씩 일어나는거 빼고 거의다 나아가고 있어요. 물닿으면 벗겨지긴하는데 확실히 많이 줄었어요. 손톱 나오는 부분이 유독 하얀느낌이어서 치료를 한 차례는 더 받아야하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손톱밑 사마귀로 손톱변형이 왔기에 보이는 것과 달리 꽤 넓게 분포되어 있겠다 싶었어요.손톱이 나오는 부분을 보면 손톱이 뭔가 깎인것 같기도 하고 손톱 사이가 좀 벌어진 것 같기도 하고 치료하면서 손톱에 영향이 가긴 했나봐요. 모양이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휘지않고 일자로 나오는 느낌이라서 치료를 많이 한 느낌도 들고 복합적이네요.
17일차(예고편)
아무는 건 확실히 빨리 낫더라고요. 며칠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상태보니 가도 될 것 같아서 바로 가서 냉동치료를 받았어요. 손톱 아래쪽에 뭔가 살짝 쩜쩜쩜이 보이더라고요. 선생님이 아직 더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치료는 끝나지 않았어요...
글을 마치며
한달 반정도를 치료했는데도 장기전이네요... 올해 안으로 최대한 사마귀 없앨겁니다. 한번씩 손 사마귀 관련해서 찾아보고 검색해보는 데 면연력의 중요성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면연력을 어떻게 올려야 할까 매우 고민하고 있어요. 손톱이 자라는 게 휘어지는 게 아니라 일자로 나오고 있어서 우선은 그나마 주변사마귀가 많이 제거된듯한 느낌이 들어요. 처음 치료했을 때 모습 보니까 꽤 치료를 한 것 같긴 해요. 사마귀 뿌리까찌 뽑아내도록 꾸준히 잘 해보려고요. 사마귀와 싸우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다 없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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