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입니다.
아이폰13프로가 가볍지 않은 무게인데, 가벼운 케이스가 끌리더라고요.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 카페 아사모에서 아이폰13프로도 신청할 수 있는 케이스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했는 데, 체험단으로 당첨되었어요.
이 글은 에이레벨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가벼운 케이스를 찾고 있었던 시기였는 데, 몇 개 케이스를 구매와 동시에 기분좋은 체험단 당첨이 되었어요. 구매한 케이스들보다도 철벽케이스가 가볍더라고요. 케이스를 구매할 때 실사용 모습이 궁금해서 사진들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서 사용 후기를 작성할 때 사진으로 최대한 많이 담는 편입니다. 글도 읽지만 사진이 더 눈에 갈 것 같더라고요.
사진의 양으로면 강화유리와 케이스를 나눠서 올리고 싶은데 체험단으로 한 번에 올리고자 해서 좀 길고 사진이 많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에이레벨 철벽케이스&먼지 제로 강화유리
클레뷰에서 철벽케이스와 먼지 제로 강화유리 제품 착용모습과 느낌, 그리고 일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풀어가려고 합니다.
1. 철벽케이스 패키지 및 첫인상
하얀 박스로 포장되어서 왔더라고요. 케이스와 강화유리가 각각 박스에 보관되어있어요. 강화유리는 아이폰14와 공용이더라고요. 케이스는 13프로 클리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케이스 보호가 2중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쉽게 뺄 수 있게 손잡이가 있었어요. 섬세한 부분이 느껴질 때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케이스 패키지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용설명서와 함께 철벽케이스가 들어있어요. 철벽케이스는 투명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특허(10-2437675호)받은 고경도 복합 소재+8H글라스코팅이 된 후면과 옆면은 독일산 최고급 TPU 소재로 이뤄져 있다고 하네요.
제품이 배송되는 과정에 있어서 후면이 스크래치가 생길까봐 보호를 위해서 겉과 안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어요. 사용 전에 이 필름을 떼고 사용해야 해요.
케이스 착용 전에 케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4방향에 4개씩 충격흡수층이 되어있어요. 버튼부분은 파여있지 않고, 버튼 부분까지도 보호되어 있어요. 만졌을 때 전체적인 모서리들이 날카롭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투명케이스들 중에서 마감이 좀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 경우가 있는 데 철벽케이스는 날카로운 부분이 없네요.
2. 철벽케이스 착용모습
투명케이스라서 폰 색상이 어떤지를 확실하게 딱 보여주더라고요. 케이스의 무게는 에이레벨(클레뷰) 고객센터를 통해서 물어보니까, 28.5g이라고 하더라고요. 케이스가 가벼운 편이에요.
오랜만에 깔끔한 케이스를 착용해서 시에라블루 색상인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카메라 부분도 잘 뚫려있어요.
투명케이스들은 유막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케이스에 도트패턴이 새겨져 있어요. 마이크로 도트 패턴으로 테두리 부분까지도 다 새겨져 있어요. 후면은 잘 안 보여요. 도트 패턴은 애플 로고 부분에서 좀 보여요.
케이스와 폰의 일체감이 좋아요.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지않아요. 버튼 누를 때 힘이 필요하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에요. 스피커, 마이크, 충전부분의 구멍이 상하좌우간격 맞게 뚫려있어요. 통으로 안 뚫려있어서 그부분이 좋더라고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후면은 도트 패턴이 잘 안보여요. 애플로고를 봐야지만 마이크로 도트패턴이 들어갔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케이스가 카메라 보호를 위해서 좀 더 높이가 높여져 있어서 좀 안심되더라고요. 카메라보호필름을 사용하면 높이가 딱 맞지 않을까 싶어요.
폰을 쥐는 데 이질감은 없는 데, 만져보니깐 살짝 높이가 있더라고요. 카메라쪽도 살짝 높게 설계되어서 바닥에 닿지 않게 만들면서 모서리들도 조금씩 높이 있게 만들어져있더라고요. 그래서 덜그덕거리는 느낌이 덜해요. 카메라 가까이 모서리는 평평합니다. 도드라진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워서 좀 더 만족했던 것 같아요.
충격흡수층이 되어 있다 해서 유독 모서리부분이 도드란 진 느낌은 없고, 만져보면 일자입니다. 일체감으로 모서리가 튀어나온 느낌이 없어서 그 점도 만족했어요. 모서리가 폰처럼 각진 게 아니라 둥글더라고요. 그덕에 그립감이 좋아요. 처음에 왜 쥐는 느낌이 왜 좋지? 했는 데 둥글게 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충격흡수층으로 선이 보일 뿐, 턱이 있지 않아요.
그리고 케이스가 액정높이보다 좀 더 높게 되어 있어서 강화유리 부착해도 보호가 되는 높이더라고요. 강화유리랑 케이스 높이랑 같으면 강화유리가 더 잘 깨질 것 같아서 좀 더 높은 걸 선호하는 데 철벽케이스는 강화유리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금 더 높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3. 먼지 제로 강화유리
함께 사용한 먼지 제로 강화유리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풀커버 강화필름입니다. 필름을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붙일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감이 좀 있었어요. 붙이기 쉽게 가이드툴이 나오기 시작할 때의 강화유리들 몇몇 써봤는데, 가이드 툴을 가지고 붙여도 위 아래 한쪽으로 치우쳐서 붙여져서 툴 없이 다시 떼었다 붙였다 한 적이 많아요. 그나마 요즘에는 툴 이용해서 해도 잘 붙긴 한데, 에이레벨 상품은 먼지까지 같이 제거해주면서 붙이는 방식이더라고요. SNS에서 광고를 본 적이 있는 데 되게 신기했어요.
패키지에 들어있는 건 강화유리 2장, 액정 세척용 2장, 부착키트, 설명서 이렇게 들어있어요. 강화유리 2장 중 한 장은 키트에 미리 끼워져 있더라고요. 부착가이드 설명서에 그림과 QR코드도 함께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비산처리가 되어 있어서 깨지더라도 파편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제품 상세 정보에 소개되어 있어요.
다른 강화유리와의 차별점은 스피커부분이 방진필터로 되어 있는 찐 풀커버 강화유리라는 겁니다. 여러 강화필름을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사용해보고, 직접 사보기도 했는데 대부분 스피커부분을 제외한 풀커버 강화유리만 썼었거든요. 이렇게 스피커까지 막혀있는 건 처음 써봐요. 에이레벨만의 차별점입니다.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착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아요. 부착한 폰을 키드에 올려두고, 액정 세척용을 가지고 액정을 닦아줍니다. 강화유리를 키트데 고정한 후, 키트 뚜껑은 덮은면 주황색 손잡이 필름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손잡이 부분을 끝까지 쭉 잡아당기면 액정 위에 먼지와 이물질이 제거됩니다. 이후 키트의 가운데 홈을 눌러주면 강화유리가 쓱 하면서 붙여지는 모습이 보일거예요. 강화유리가 붙었다 싶으면 키트 뚜껑(덮개)를 열어서 마무리 필름까지 제거해주면 됩니다. 글로는 긴 데 직접 해보면 굉장히 간단합니다.
조금이라도 깎여져 있지 않고 정말로 전체 풀커버인 게 신기하더라고요. 이전에 사용하던 강화유리들은 스피커부분이 뚫려있었기에 스피커부분이 생각보다 먼지가 잘 껴요. 근데 에이레벨꺼는 먼지가 거의 안 쌓이겠더라고요. 강화유리는 큰 기대 안 했는 데 막상 제품을 받고서 보니깐 만족스럽더라고요.
4. 일주일 실사용 후기
후기를 쓰려면 일주일 정도는 사용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풀세트로 착용하고 사용해봤어요.
우선 케이스가 가벼워서 좋았고, 강화유리는 전체 풀커버라서 만족했어요. 스피커부분에 방진필터가 있어 먼지와 이물질/까지 막아준다는 게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케이스를 자세히 보면 스피커 부분에 소리가 방해되지 않도록 살짝 더 뚫려있도록 제작되어있더라고요. 섬세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강화유리는 여러 케이스와도 호환이 잘 되더라고요. 기스가 난 곳도 없었고, 터치감도 좋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터치오류가 난 적은 없어요. 스피커에 먼지가 안 쌓이니 그 부분도 좋더라고요. 한동안 잘 사용할 것 같아요.
써보고 계속 보면서 느낀 게 '케이스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싶더라고요. 투명케이스의 마감도 좋았어요. 날카로운 부분 없이 잘 다듬어진 느낌이었고, 모서리들이 둥글게 되어 있어서 그립감이 확실히 좋았어요. 6때 왜 사람들이 왜그리 좋아했는 지 알겠더라고요. 뼈다귀모양처럼 모서리만 툭 튀어나온 느낌이 아닌 일자로 다 통일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케이스가 두꺼워 지는 것 또한 아니었어요.
맥세이프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데 맥세이프 케이스들을 써봐도 제 기준에서는 생각보다 별로더라고요. 손이 작다보니 맥세이프 링을 직접 붙여서 사용하는 게 좀 더 편하더라고요. 사용하는 맥세이프 기능 지갑이 카메라 바로 아래에 붙어 있어야하는 것도 별로더라고요. 케이스가 두껍지 않아서 맥세이프로 살짝 붙긴 한데 자력이 약해요. 맥세이프 그립톡이나 카드지갑을 쓰려면 맥세이프 링 스티커를 붙여야합니다. 링을 붙이고 싶었는 데 기스날까봐 붙이지 못 하겠더라고요. 최대한 기스가 덜 난 상태로 사용해보고 사진찍고 싶어서 꾹 참았습니다.
후면은 고경도 복합 소재+8H글라스 코팅이 되어 있어서 스크래치에 강하다고 소개되어있는 데 생각보다 기스는 잘 안 났어요. 평소랑 똑같이 사용했는데도 기스가 났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처음에 링 붙여보려고 만지다가 긁힌거랑 어디엔가에 점으로 하나 찍힌 거 빼곤 없더라고요. 기스가 잘 나는 케이스는 정말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기스가 잘 생겨요. 근데 철벽케이스는 확실히 생활기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지문은 보통으로 묻어요. 반질반질해지더라고요.
지문을 닦으면 잘 닦여요. 처음에 생겼던 기스와 살찍 찍힌 점 빼고는 아주 깨끗하더라고요. 유막현상이 일어난 적도 없었어요. 뒷면에 도트패턴이 잘보이는 케이스도 있는 데 철벽케이스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후면은 변색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모서리는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서 천천히 일어난다고 합니다. 투명케이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케이스도 구매 대상으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다른 것 보다, 뒷면이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케이스를 빼는 데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래쪽 모서리부터 뺀 후에 빼시는 게 덜 힘드실거예요. 습관적으로 위부터 뺐더니 정말 안 빠지더라고요. 구멍이 커서 잘 빠지지 않을까? 했는 데 착각이었더라고요. 꼭 마이크랑 충전부분이 있는 아래부분 양쪽 모서리부터 빼신 후에 분리해서 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에 사용하면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 데...
케이스 체험단으로 당첨되고서, 케이스 무게가 궁금해서 CS 문의를 했었는 데 답변해주신 분이 빠르고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28.5g이라는 걸 그래서 알았어요. 그리고 잘 몰랐는 데 사진 잔뜩 찍고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발견했는데 케이스 카메라 쪽에 부분에 물방울마냥 2군데가 하얗게 되어있더라고요. 그 안에가 비어있는 느낌이랄까요. 그 부분도 사진찍어서 여쭤보니, 교환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죄송하다고 확인을 했던 부분인데도 불량이 간 것 같다고 제품을 교환해주시겠다고 했어요. 선물이었거나 직접 구매했으면 교환을 요청했을 텐데, 사용하는 데 있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서 교환절차는 하지 않았어요. 고객센터직원분이 빠르게 대처해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불량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사진찍고, 표시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면 정말 친절하게 그리고 최대한 빨리 답변해주실거예요. 톡톡문의로 연락드렸던 후기 입니다. 응대해주신 직원분 정말 고맙습니다.
글을 마치며
케이스와 강화유리 모두 사용하면서 만족했고, 선물을 하거나 추천을 해주는 상황이 생기면 클레뷰(에이레벨) 제품도 구매하려는 목록에 포함될 것 같아요. 케이스 무게가 가벼워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생활기스에 생각보다 강하고, 그립감도 좋았고, 마감도 만족했어요. 무선충전 또한 매우 잘 됩니다. 스피커 부분의 다듬어진 부분이 섬세함과 나 여기 신경썼어! 하는 꼼꼼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맥세이프 케이스를 원하는 분이라면 아쉬움이 있겠지만, 맥세이프 링을 따로 붙여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맥세이프없는 지금의 깔끔한 케이스가 낫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후면을 깨끗하게 볼 수 있어서 사용해보면서 만족했던 일주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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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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