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입니다.
붉은 느낌이 있는 부분에 붙였어요. 어느정도 깊이가 있는 상태에서 붙이다보니, 통증은 꾸준히 있었어요. 이게 맞나를 계속 생각했어요. 괜히 정상적인 살에다가 약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게 아닐까 싶고 덧날까봐 걱정되기도 하더라고요. 자가 치료여서 보기에는 사마귀가 아닌지, 사마귀인지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점점점 느낌으로 계속 진행했어요. 잘 치료되어서 손톱이 다시 예전처럼 곧게 자랄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구매할 때 약사님께 확인한 내용]
혹시 임산부도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봤는 데 약사님께서 사용해도 된다 했고, 컴퓨터로 한 번 확인해주시더라고요. 딱히 주의사항이 없다고 들었어요. 붙이고 나서는 2~5일정도 붙여도 된다 했고, 말랑말랑해지면 떼어주라고 하더라고요.
티눈밴드 치료 도전
실제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보니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보기 이미지를 따로 준비하였고, 바로 내리지마시고 한 번 더 고민하신 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가 치료이다보니 사진이 보는 이에 따라 징그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주의하시고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일차
아직 덜 아문 느낌이 드는 부위에는 밴드의 약이 닿지 않도록 최대한 피해서 진행했어요. 과하게 진행해서 더 안 좋아질까봐 제일 걱정되더라고요. 손사락이다보니 손톱뿌리쪽까지도 영향이 많이 갈까봐 걱정스럽더라고요. 사마귀를 치료하는 과정 자체가 행동의 제한이 생기니깐 확실히 불편하더라고요. 치료를 한다는 걸 인식하고 진행할수록 더 조심하게 되었어요.
약부분이 아래쪽까지도 닿았는지 예상했던 범위보다는 좀 더 하얗게 되었더라고요. 하얗게 되었는 데 피부날잡고 나름 깊게 떼어낸 후에는 밴드를 붙일 때마다 통증이 꾸준히 있어요. 4일차 이후부터 확실히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했는 데 이 또한 치료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참아봤어요. 아마 피가 났으면 멈추고 좀 아문 후에 진행했을 것 같아요.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하얀 부분을 봐도 점점점 혈관이 보이는 느낌이 안 들어서 주변이 어느정도 없어졌다고 느껴졌어요. 이전에도 약효과로 하얗게 된 부분 불은 피부느낌이 나는 부분은 최대한 살살살 떼어냈어요. 하얀부분은 손톱으로 살살 긁어도 되더라고요. 핀셋으로도 되었어요. 깊게 건들여서 떼진 않고 조금씩 천천히 떼어냈어요. 전염성으로 다른 손가락에 옮겨질까봐 일부러 핀셋을 이용했어요. 핀셋은 한번씩 사용할 때마다 소독했고요.
사마귀치료 글을 꽤 많이 찾아보고 영상들도 좀 찾아봤을 때 보이는 현상이 떼어낸 후에는 안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피가 안 나도록 떨어지는 부분만 떼어냈어요. 점점점 부분이 아직 덜 사마귀가 있는 느낌이기도 한 데, 살을 떼어내면서 혈관을 건들여서 피가 살짝씩 보이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살이 좀 더 깊게 떼어진 곳에 피가 나는 느낌이라서 바로 밴드를 붙이지 않고 몇시간 좀 지나서 붙였어요. 중간중간 소독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조금은 건조시킨 후에 붙였어요. 많은 인내가 필요한 일이에요.
글을 마치며
무조건 나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지만, 시작했으니 한 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밴드가 있는 만큼은 해보려고 합니다. 밴드를 붙이고 자가치료를 하면서 느낀 건, 제대로 되고 있는 게 맞는 지를 확신할 수 없어서 괜한 시간만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새로 밴드를 교체했으니 이제 단, 하나의 티눈밴드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생각으로 티눈밴드를 더이상 사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끝이 보이네요. 좋은 결과로 사마귀가 치료되어서 병원에 방문을 안하고 손톱변형도 조금이라도 돌아오는 회복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깊이 피부가 떼어진 상태라서 통증은 계속 됩니다. 약하게라도 통증은 한번씩 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 해요. 그래서 병원에서 진료하셔서 치료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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