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밴드, #3.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치료는 병원가는 걸 추천합니다(3일차) [팝콘]

 

팝콘입니다.

 

또 하루가 지나서 3일차가 되었어요.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병원에서 치료하신 분들은 하얗게 일어나고 딱지가 앉아도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두시더라고요. 그걸 보고서 강제로 떼면 안 되려나? 좀 더 말랑해지면 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고민되더라고요. 자꾸 말랑말랑이란 단어가 떠올라서 내맘대로 건들였다가는 덧날까봐 좀 겁나더라고요.

 

[구매할 때 약사님께 확인한 내용]

혹시 임산부도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봤는 데 약사님께서 사용해도 된다 했고, 컴퓨터로 한 번 확인해주시더라고요. 딱히 주의사항이 없다고 들었어요. 붙이고 나서는 2~5일정도 붙여도 된다 했고, 말랑말랑해지면 떼어주라고 하더라고요.

 

티눈밴드 치료 도전

실제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보니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보기 이미지를 따로 준비하였고, 바로 내리지마시고 한 번 더 고민하신 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가 치료이다보니 사진이 보는 이에 따라 징그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주의하시고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일차

밴드의 안쪽에 동그란 부분이 치료하려는 부분에 닿아야 하는 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부위가 더 큰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에 딱 붙이고 싶은 데 안되더라고요. 부위가 작은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넓은 것 같아요.

 

하얗게 되긴 했는 데 살짝만 그런 것 같고 아직 딱딱한 느낌이라서 쉽사리 건들이지 못 하겠더라고요. 너무 짧게 붙이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만지게 되면 무조건 소독약으로 계속 소독했어요. 전염성을 생각해서 무조건 소독! 꼭 잊지 말고 해야 합니다.

▲ 3일차 밴드 땠을때 모습

흰부분을 뜯어내기에는 아직 아닌 것 같아서 하루정도는 그냥 밴드 교체만 해줬어요. 손톱의 흰부분을 잘라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자르면 손톱이 이상하게 자랄까봐 못 자르고 있긴 한데... 치료 하려면 차라리 잘라내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글을 마치며

좀 더 약 효과로 말랑해지면 떼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밴드만 교체했어요. 점점점으로 올라오는 게 사마귀가 맞는 것 같긴 한데... 괜히 피나는 걸 덧나게 하는 건가 하는 마음도 들어서.. 하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병원 방문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걸 꼭 추천합니다. 치료법을 찾아보니까 아프긴 한데 그래도... 혼자서 이게 맞나? 고민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시작한 김에 확 치료되어서 손톱이 다시 잘 나면 좋겠어요.

 

> 관련글

• 티눈밴드, #1. 티눈?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참고만 해주세요(1일차) [팝콘]

• 티눈밴드, #2. 사마귀로 추측되고 자가치료도전, 과정 참고만 하세요(2일차) [팝콘]

• 티눈밴드, #4.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좀 더 과감해졌다(4일차) [팝콘]

• 티눈밴드, #5.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병원갈까 고민중(5일차) [팝콘]

• 티눈밴드, #6.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준비했던 밴드 개수의 끝이 보인다 (6일차) [팝콘]

• 티눈밴드, #7. 사마귀 자가치료도전, 밴드의 끝! 마지막 밴드 사용(7-8일차) [팝콘]

 

댓글 표현과 ♡공감 꾹! 눌러주면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