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냄비를 닦을 때는 베이킹소다가 최고입니다 [팝콘]

팝콘입니다.

강아지 고구마를 주려고, 고구마를 쪘어요. 한 번씩 익었나 안 익었는 지 확인했었는데 순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탄 냄새가 나더라고요.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탄 냄새가 더 심하게 나더라고요. 바로 불끄고, 환풍기 바로 틀고 냄비에 물을 부었죠. 탄 냄새가 확 나면서 냄비가 곳곳에 탄 곳이 엄청나더라고요.

냄비를 살려봐야겠다 해서 찾아본 결과, 베이킹 소다가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직접해봤어요.

베이킹소다

준비물은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 정도와 물입니다. 냄비에 한 숟갈 듬뿍! 넣어요. 그리고 물은 냄비의 반이상을 채운 상태로 끓이세요.

▲ 수세미로 닦아도 안 지길래, 베이킹소다와 물을 넣고 끓이고 있는 모습이에요. 팔팔 끓여도 돼요.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와요. 물 끓이듯 팔팔 끓인 후에 물을 버리고 수세미로 문질러 보세요. 

전 다 안 버리고 살짝 물을 남겨 놓고서 그 물을 세제삼아 적셔서 문질렀어요. 뜨거우니 언제나 조심하세요.

▲ 문지르고 또 문지르니까 닦이더라고요. 깨끗해진 게 사진을 찍기 전에는 확확 눈에 띄었는데 제가 볼 때는 사진에서 깨끗하다는 느낌이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근데 정말 효과 좋아요. 왜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 하는 지 알겠어요. 베이킹 소다로 닦으면 소독도 되는 걸까요?

탄 냄비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좋지만 냄비가 탔다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한 번 닦아보세요. 당황하지 않고 다시 깨끗한 냄비를 만들 수 있어요. 

글을 마치며

사고쳐서 엄마한테 엄청 혼날 것 같았는데.. 다시 복구해서 안 혼났습니다. 근데 닦는 김에 다른 곳도 좀 닦을 걸 그랬어요. 탄 바닥만 신경 쓰느라 정신없었어요. 불을 사용할 때는 좀 더 신경쓰고 주의해야 겠어요. 베이킹 소다 진짜 최곱니다! 베이킹소다+물+식초를 넣어서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불 만질 때는 언제나 조심하세요.

댓글과 ♡ 표현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