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아프리카TV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준 두 명의 BJ

팝콘입니다.

한번쯤 적어보고 싶었던 내용이다.

이곳에 이제 종종 방송후기도 적어보고 싶기도 해서 아프리카TV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BJ에 대해서 써보려한다.

지금도 꾸준히 방송을 보고 있는 중이다.

아프리카TV에 지금처럼 관심있게 보지 않았을 때는 아프리카TV 자체를 부정적인 면이 강한 곳으로 봤다. 

주변에 들어본 얘기들도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게임BJ라는게 있는지도 몰랐고, 캠방에 대한 얘기만 들었었다. 어떤 곳인가 하고 검색해 보면 캠방 관련 글들이 워낙 많이 눈에 띄기도 했고..

그러다 유튜브를 접하게 된 나. 유튜브에서 듣고 싶던 노래나 티비프로그램 편집영상들을 찾아보았었는데, 한 명의 크리에디터 영상을 접하게 된다.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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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대.도.서.관.

대도서관은 말투와 목소리톤이 정말 좋았다. 영상도 물론 재밌었고. 

그렇게 알게되었다가, 아프리카TV에서 BJ로 생방송으로 방송을 한다는 걸 알게 된다. 

BJ라는 직업이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것도 알게 되었다. BJ라는 걸 알았어도 처음부터 아프리카TV라는 자체를 부정적 이미지로 접했기 때문에 괜찮은걸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왜 부정적이었냐면, 아프리카TV관련 글을 찾아 봤을 때 별창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했다. 별풍선을 받기위해서 하는 행동들을 캡쳐,서술한 글들이 참 많았다. 그런 글들이 우선적으로 나왔던 때라 나에게는 아프리카TV가 부정적 이미지로 비춰졌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터라 쉽사리 아프리카TV에 다가가지 못했다. 지금이야 나 아프리카TV본다 얘기가 쉬워지지만, 그때는 그런말 하면 약간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었던 기억이 있다.

아프리카TV를 별로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었는데, 이런 생각을 대도서관이라는 BJ가 깨줬다.

유튜브를 보면서 생방송할땐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해줬다. 그렇게 날 아프리카TV의 세계로 들어가게 해줬다.

처음에 낯썰기만 했다. 

화면과 채팅창. 말하면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채팅하면서 서로 얘기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했다. 그 빠른 채팅을 읽고 말해준다는 것도 신기했다. 그것도 게임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 아프리카TV에 대한 호기심.. BJ의 홈페이지도 들어가서 글도 보고, 방송시간 공지도 보고.. 다 신세계였다. 지금 생각해도 많이 신기하다. 방송시간이 정해져 있던것도 꽤 신기했다. 매주 일요일은 라디오방송시간이라는게 있고 지금도 똑같이 한다. 이때에 방송국이라는 BJ홈페이지도 가보고 온통 신기함투성이~

이때에 BJ대도서관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지금이야 캠방도 많이하지만, 내가 알아가고 익숙해질때쯤까지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BJ로 활동하고 있었다. 

처음에 언급했든 목소리도 워낙 좋고, 말도 참 잘한다.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아닌 뭔가모를 차분함? 이 느껴지는 방송이다. 목소리를 들을수록 빠진다랄까. 듣기 편한 방송이다. 대도서관 방송은 게임을 하면서 연기를 하신다는 점. 정말 많은 목소리표현이 된다. 남자든 여자든 다 하신다. 많이 알려진건 물 속 연기. 말로 쓰기는 어렵고 주인공이 물속에 빠졌을 때 표현을 정말 잘하신다. 주인공이 되어서 하기에 게임을 보면서 더 빠져드는 듯 하다. 며칠동안 하는 게임의 경우는 시작전에 인, 프리비어슬리~ 하면서 이전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쭉 해준다. 이전 방송을 못봤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용을 다 적어두시는지 술술~ 말한다. 게임의 내용을 머리속에 정리해두고 있는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처음 방송보는 사람들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게 참 좋다.

대도서관 방송은 추천송이 있다. 이 추천송을 처음 들었을 때 시청자(방송을 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채팅치면서 뿅 하고 동시에 합창하듯 쓰는 모습이 이게 뭐지? 저사람들은 어찌알지? 싶었다. 그러다 적응해버리고 가사다 외우고 추천송부를때 채팅은 안 쓰지만 같이 부를수 있을 정도가 되더라. 추천송이 버전이 많아서 다양한버전으로 들을수 있다. 어떤버전으로 해줄지는 대도서관 마음.

그리고 좋은 말도 많이 한다.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준게 대도서관이다. 

대도서관방송에는 매니저가 없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BJ가 스스로 관리하고, 시청자들 역시 나쁜말이나 이상한 닉도 없고 깨끗한 채팅방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계방에서야 성드립부터 이상한 홍보들도 많지만, 적어도 본방에서만큼은 그런 얘기들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중계방에서는 채팅창을 거의 안 켜놓고 본다. BJ가 말할때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만큼 시청자들도 그렇게 채팅하지 않는가 싶다.

게임시작전 수다방송과 게임종료후에 방송종료전에 수다방송을 하는데, 듣는걸 좋아하는 나에겐 딱 맞는 방송이랄까. 예전과 달리 요새 게임할때나 수다방송때 웃음쪽도 드립쪽도 나에게 잘 들려서 잘 웃고있다. 앞으로도 챙겨볼 방송. 오래오래 갔으면 하는 방송이다.

대도서관 덕분에 BJ윰댕도 알게 되어서 대도서관이 방종하면 윰댕 방송을 보기도 한다. 아니면 윰댕방송만 보기도하고. 윰댕은 여캠방송을 주로 한다. 가끔 게임방송도 하지만 시청자와 대화하는 수다방송을 주로 하는 BJ이다. 윰댕도 말 정말 잘하신다. 역시 커플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비슷하다. 얼굴도 엄~청 예쁘고, 말도 잘하고, 잘 웃고, 중국어도 짱잘하시고. 목소리도 아나운서처럼 좋다. 아구아구~ 리액션이 있는데 직접 한번 보시길. 매력에 빠질거예요. 커플인 두 분 오래오래 가시기를.

암튼, 방송을 보면서 이렇게 방송하는 BJ도 있구나라는걸 알게 해준 BJ이다. 나에게는 아프리카TV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준 BJ다.

내용을 쓰다가 생각난 얘기.

지금은 추천송도 광고도 예전만큼은 안하지만, 예전에는 추천송 메들리부터 자체광고시간이 많았다.

추천송을 이제는 같이 따라 부를 정도로 익숙해져있다. 주변지인들도 이 추천송을 알고 있어서 놀랐다.

제일 기억 남는 건 코난극장판광고.

대사를 주위깊게 안 듣던 때에 극장판이 나온다고 생각해버려서 언제 개봉하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그 광고를 자주들으면서 실제극장판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지어낸 어른이용 광고라는걸 알았다.

광고 끝에 '어른이 여러분~' 이러는 걸 왜 처음엔 못 알아 들었던 건지ㅋㅋㅋ

이제는 추천송하고 광고할때 속으로 같이 부를정도로 노래나 대사나 외운상태가 되었다는..대도서관 팬이라면 어느정도는 아실듯.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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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만 알고 보고 있던 내게 동생한명이 새로운 BJ를 소개해줬다. 이 동생도 대도서관팬이라면 아프리카TV오기전 방송부터 쭉 봐왔다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면서 많이 친해졌다. 그러다 알게 된 또다른 BJ.

바로 양.띵.

나에게 적극 추천해줬다. 생방이 아닐땐 녹화방송을 틀어놓다면서 한번 보라하더라. 호기심에 봤었는데, 첫 느낌은.. 혼자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여러사람과 얘기를 하는모습에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해서 정신이 없었다.

대도서관 방송에 익숙해져가고 있던 때라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뭘 만들고 부수는 모습을 나 혼자 이해못해서 멍때리고 낯썬 느낌이었다. 동생한테 이거뭔게임이야? 했더니 마인크래프트 게임이라 하더라. 그렇게 마크라는 게임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때는 녹방을 항상 켜놓고 있을때라 낮에 한번씩 보다가 끄다가를 반복했다가, 차츰 목소리가 익어갔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맞듯이 양띵과 고멤의 목소리를 차츰차츰 익혀지더라. 그렇게 동생하고 BJ들 얘기하다가 추천받았던 게 핵전쟁이었다. 꼭 보라고 보면 매력에 빠져들거라고 얘기해주더라. 유튜브를 양띵이 시작할때쯤이 었을때라 유튜브 통해서 보라고 알려줬다.

근데 난.. 핵전쟁시즌1은 안봤다. 유튜브보다는 이미 녹방에 빠져버려서 핵전쟁보다는 틈만 나면 녹방을 봤다. 나중에는 녹방화면보면 무슨편인지를 알정도로 빠져들게 되더라. 내용을 알면서도 또 보고 그랬다. 알고봐도 재밌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게임. 바로 마인크래프트.

온통 네모난 세상에서 만들고, 캐고하고 조합하는 모습이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모드라는것도 알게 되고 마인크래프트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정품을 구매하게된 나. 혼자서 몇번 해보다가 서버를 찾아서 여러사람들과 즐기게 되고 빠져들었다. 지금도 물론 서버에서 즐기고 있다. 이렇게 방송과 게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됐다. 나중에는 모바일마크PE도 구매했다. 지금도 폰에 설치되어있다.

마인크래프트를 알고나서야 혹시..하면서 생각났던 기억이 하나 있다.

그 기억은 갤럭시폰을 쓸 당시에 서비스센터에 방문을 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초등학생? 이 서비스센터 내 있는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온통 네모네모난 화면이었는데 뚝딱뚝딱 만들기도 하면서 혼자 되게 즐거워하던 모습이었다. 그걸 보면서 무슨게임이길래 저렇게 즐거워할까.. 했는데, 마크라는걸 알고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봤던 게임이 마인크래프트가 아니었나 싶다. 기억 끝!

양띵은 팬닉? 이란게 있다. 대도서관 방송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이건 또 뭘까 싶었다. 팬닉이 있는 BJ의 경우 닉네임에 팬닉을 상징하는 글씨나 특수문자를 붙일 수 있게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처음에 알고 있을 당시에는 검동이 팬닉이었다. 검동이라 불린 특수문자는 ● 요거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채팅방을 보면 ●을 달은 닉네임들이 엄청~ 많았고 바꾼 사람도 많았다. 바꿨다 채팅하는 모습들도 봤다. 이걸로 꽤 단결력 있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개편하면서 지금은 y/Y로 바뀌었다.

양띵방송에 빠져들고 있을때 아마 그 당시에는 거의 매일 방송을 켰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다고 밖에 안느껴진다.. 방송준비를 몇시간 전부터한다는데, 밤 방송부터 새벽까지하고 그런 생활이 매일매일 반복되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해왔을까 싶다. 그러면서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도 해보지만 저렇게는 못할 것 같다.

여러번 방송개편되면서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 방송켜는 날을 공지해주고 있다. 방송하는 날이야 전보다 줄었다 볼 수 있는데, 한번 할때마다 여러 컨텐츠를 하다보니 더 바빠보이기도 한다. 연달아 해도컨텐츠마다 컨텐츠의 느낌을 살리는 게 대단하다 느낀다. 하나만 푹빠져 해도 지칠만한데..

양띵 방송에 진짜 푹빠질때쯤 시작된 핵전쟁 시즌2. 시참이라고 시청자참여를 말하는데 이것도 방송보면서 처음 알게된 단어다. 진짜.. 정말 빠져들듯이 푹 빠져서 봤다. 고멤방송도 동시에 켜놓고 어떤 상황인지 보면서 보는 재미는 정말 생방송을 본 사람만 알거다. 이 방송 외에도 마인크래프트 방송 전문 BJ답게 컨텐츠가 정말 많았다. 보석쟁탈전, 고멤컨텐츠, 탈출맵, 꼬리잡기, 초능력전, 시청자참여컨텐츠 등등 아마 컨텐츠 정리만 해도 엄청 많은 컨텐츠가 있을거다. 진짜 컨텐츠의 여왕 양띵! 

정말 푹빠져보고, 로브스터 먹방부터 캠방도 보면서 더 푹빠졌다. 고멤과의 수다&단체캠방, 만들기 방송, 멤버들과의 회의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정말 다양한 컨텐츠에 도전하고 보여줬다. 물론 마인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들도 많이 하는 BJ다. 그러면서 알게된 게임들도 꽤 있다. 게임 방송도 물론 재밌지만, 수다떠는 시간도 있는데 그 시간도 참 좋다.

종종 게임방송끝나면 다양한 얘기를 하고 시청자들 질문도 답해주고 하는 방송을 하는데 그 수다방송도 한매력한다. 얘기 들으면서 좀 더 BJ양띵에서 양지영이라는 사람을 더 보여준다는 느낌이랄까. 새벽에 수다방송할때도 되도록 놓치지 않고 다 들으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바라볼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그렇게 처음에는 저건 뭔게임이야. 싶었던 나에게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알게되고 정품도 사서 즐기게 되고 여러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게 BJ양띵 덕분인것 같다. 지금까지의 모습도 좋았지만,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BJ 양띵. 더~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설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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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buzzbean), 양띵(YD) 덕분에 간접적으로 알게된 것들도 많고, 아프리카TV에 대한 생각도 참 좋게 바뀐것 같다.

아마 두BJ의 방송을 보지못했더라면 아프리카TV를 보게 되었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이댜 다른 BJ분들꺼를 보기도 하지만 끝에 보게되는건 두 BJ꺼다.

대도서관님, 양띵님, 윰댕님 식으로 써야할까 했는데 문장이 다 존댓말로 바뀌어야 할 것 같아서 님을 빼고 썼네요.

어떤 부분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만은 좋은영향을 준 BJ&유튜버이자 게임크리에디터이다.

계속 방송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만큼 오랫동안 방송해줬으면 좋겠다. 유튜브에도 영상들이 많아서 종종 생각나는 방송은 다시 보기를 하기도 한다. 나는 봐도봐도 재밌다.

고마워요. 대도서관님(&윰댕님), 양띵님(&고멤들).

나에게는 이 두 BJ가 아프리카TV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줬고 즐겨볼 수 있게 해줬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 BJ로 인해 아프리카TV에 빠지게 되었는지가 궁금해진다.

아..위에 쓴 내용보다도 쓸 말이 더 많을텐데, 쓰면서 생각나지 않아 다 적지 못 한 게 아쉽다. 또 생각나면 글 수정할 것 같다. 이 글이 몇번의 수정을 거쳐지게 될런지..

도움되셨다면 공감&댓글 부탁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