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Seabeard

Seabeard:: #100. 스스로에게 축하하는 글

반응형


팝콘입니다.


와아- 저도 100회를 맞이해보네요. 스스로 축하하는 글이에요.

퀘스트 내용으로 적긴 아쉬워서, 게임하면서 느꼈던것들을 한번 풀어보려고요. 길~게 적을거예요.

퀘스트 내용은 #101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날짜를 세어보니 시비어드(Seabeard) 게임을 한지도 벌써 5개월째네요! 꾸준히 즐기고 있어요.

게임 하는 분들 많이 생겨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가고 공유하고 싶기에 다운로드 경로는 그대로 적어요.


> Seabeard 다운로드 경로.

• 아이폰 : https://itunes.apple.com/kr/app/seabeard/id913754563?mt=8

• 안드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ackflipstudios.seabeard


    Seabeard #100


저도 100번째라는 글을 적어보네요.(감격)

첫번째 글을 보니깐 2014년 12월 28일에 적었더라고요. 이 날을 시작으로 100번째라는 숫자가 붙게 되네요.

이렇게 내용을 적어가게 된 계기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잘 없어서 '내가 적어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게임 소개는 많은데, 퀘스트 관련 내용들이 제 생각보다는 적었어요. 처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이 게임 난 꽤 오래하겠는데... 퀘스트 정보를 적으면 게임을 접하는 분들에게는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니 저자신에게도 재밌겠더라고요. 좀 더 게임도 오래 할 것 같았고요. 글 적기로 마음 먹었을 때, 첫 글을 어떤 걸 쓸지도 엄청 고민했답니다. 특히 제목! #숫자식으로 하는 부분을 꽤나 고민했어요.


게임을 다운 받기전에 게임이용시에 주의사항? 같은 걸 검색을 해보고 하는 편이에요. 게임 데이터가 어떤식으로 삭제/유지 되느지를 찾아봤죠. 카카오톡 게임의 경우는 게임탈퇴가 어디에 있는지를 꼭 한번 살펴보고 게임을 즐겨요.

Bakery Story 라는 게임 몇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이 게임은 초기화 기능이 없어요. ID변경도 없고 닉네임 변경만 있어요. 초반에는 계정 이동 방법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어요. 이런 류의 게임도 있다는 걸 알기에 첫 시작을 신중하게 하고 싶었어요. 


시비어드라는 게임을 검색해서 정보들도 찾아보고 이미지들을 보는데, 이미지를 봤을 때 첫 느낌은 '신기하네.' 진짜 동물의 숲느낌이 난다.'였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동물의 숲으로 남겨져있던 이미지들과 겹쳐 보이더라고요. 지금은 동숲은 동숲, 시비어드는 시비어드로 느껴지고 있어요.

> 시비어드의 첫 화면. 처음에는 캐릭터는 누구인가 싶고 낯설었는데, 게임을 계속 해오면서 몇몇 캐릭터들하고 건물들은 익숙해졌네요. 화면이 아기자기합니다.


글로 적자라는 마음을 먹은 후에 초기화를 한번 했어요. 처음 내용부터 글로 남기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고, 초기화를 할 수 있다는 걸 알았기에 어떤 방식으로 초기화 되는 지를 꼭 남기고 싶었거든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저도 검색해보면서 직접 해봤죠. 그래서 적을 수 있던 글이 #6글이었어요. 초기화 관련 글인데 내용 정리하려고 꽤나 끙끙 댔답니다. 게임센터 계정을 가지고 하는 거라서 시비어드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들도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유지하는 방법이 똑같겠더라고요.


첫 글을 시작으로 게임하면서 무엇이든 뜨는 화면들은 스크린샷을 찍었어요. 꾸준히 해왔던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하는게 아니고 갓 시작한 게임이라서 모든 게 신기하고 어리둥절했죠. 이 게임을 시작하는 분도 신기하고 어리둥절하시겠죠?

> 이 이미지가 뭔지 아시겠나요? 첫 시작할 때, 만날 수 있는 퀘스트예요. 여기서 처음으로 아이템을 사용해요. 저처럼 게임 내 퀘스트를 깨왔다면 반가운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100번째 글을 쓰려고 여태까지 찍어 놓은 이미지들을 살펴보다가 이 이미지를 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기초 자본은 100코인과 30진주였네요.


제가 시작했을 때에는 일일작업&출석판이란 게 없었어요. 진주가 캐시라는 건 딱 봐도 알겠는데 이걸 모으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했을때 그저 퀘스트뿐이더라고요. 일일작업&출석판이 생기고 나서야 좀 모으기가 편해졌죠. 지금 하시는 분들은 복 받으신거예요.


기록을 살펴보니깐, 전 1.2.8버전(2014. 12. 6.업데이트)부터 했더라고요.

시비어드 게임이 2014년 10월 22일에 첫 출시 했으니깐 저도 거의 초반 유저인거겠죠?

> 이 사진도 초반사진이에요. 낚시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레벨 1인 낚시꾼이에요. 이렇게 선원을 데리고 다니게 되었을때도 놀랐고,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거에도 신기하기만 했어요. 처음에 고용하는 선원이 낚시꾼이에요. 코인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지요. 시비어드 게임을 하면서 낚시는 거의 필수?! 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열심히 물고기들 잡아서 팔고 있어요.


저런 모습이었던 제가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어요. 버그로 모든 선원도 데리고 다닐 수 있고, 출석판으로 모은 가면들도 다 착용했어요. 이 가면이 출석판이 생기면서 꾸준히 출석하면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지만 이전에는 구매했었어야 했어요. 기회되면 이 아이템들에 대해서도 하나의 글을 적고 싶어요. 이 가면들 이름은 물고기 가면 마스터, 몬스터 마스크 마스터, 식물 가면 마스터예요.

> 이렇게 와이즈맨 리프에서도 이런 포즈들로 찍어봤어요. 여러번의 시도 끝에 동일포즈로 찍었어요. 안경 벗고 찍어봤는데 왜이리 어색할까요. 나중에는 이렇게 넷이서 못 찍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찍었어요. 버그일때 찍어줘야 해요. 


> 이곳은 업번도어 채석장에서 찍은거예요. 거리가 와이즈맨 리프보다는 더 가깝게 보이죠. 섬마다가 이렇게 카메라가 있는 곳이 있어요. 선원들 데리고서 한번 찍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이렇게 폰에 저장할 수 있어요. 게임내 기능들이 참 세세해요.


시비어드 게임을 해오면서 느낀게 여러가지가 있어요. 어플을 하나 만드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게임에서 보이는 모든 아이템들이 언제 어디에서 쓰일지 모른다. 이야기도 필요하다. 등등을 느껴요.

글을 적지 않고, 게임만 즐기면서 했다면 조금은 다르게 느꼈을지도 몰라요. '버그없이 게임만 잘 되면 되지.'란 생각을 하면서 했을 거예요. 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들 스크린샷 찍어놓고 또 정리해서 글을 올리는 일들을 해오다 보니 이야기를 꼭 한번이상은 읽게 되더라고요. 기억 남는 건 코넬리우스 박사와의 마지막같은 대화였어요.

그동안 고마웠다고, 딸(에타)과 같이 여행 잘하길 바란다고 했을때... 지금 생각해도 찡하네요.

> #81 글에 있는 코넬리우스 박사와의 대화 내용.


이야기의 중요성을 글쓰면서 많이 느꼈어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꽤 있었는지를 말이죠. 이렇게 꾸준하게 게임을 했을까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어요. 혼자서 하는 게임이다보니 내가 하고 싶을때 하면 되니깐요. Doza의 바다가 열린 후에 하는 퀘스트들은 번역이 매우 이상해서 이야기 읽을 맛이 안 나서 너무 속상합니다. 다 이상해서 딱히 꼽고 싶은 이미지도 없네요.


모든 아이템들이 쓸 곳이 있다고 느낀 건, 아케온 조각상을 보면서예요. 섬들을 돌아다니면 '이상하게 생긴 동상이다.'이라 생각하면서 지나쳤던 건데 퀘스트 아이템으로 쓰일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이템 하나하나가 다 퀘스트에 사용될 수 있구나 싶었죠.

앱이라는 걸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은데, 언젠가 만들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게임을 하면서 이런 반응은 어떻게 하는 걸까 하는 호기심은 생겨 있어요. 이 호기심이 언젠가 실현되길 바라며.


시비어드 게임을 하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몇 개 잇어요. 퀘스트를 끝까지 완료해서 글을 다 적는 것, 쓴 글들을 계속 다듬어서 좀 더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는 것, 게임 내 다양한 기능들 소개하기 등등이 있어요. 

퀘스트 위주로 글을 쓰고 있어서 게임 내 기능애 대해서는 잘 못쓰고 있죠. 언제가 좋은지를 잘 못 잡겠더라고요. 나중에는 기능 설명도 많이 써보고 싶어요.

지금처럼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다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순서대로 글을 쓰고 싶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하나의 퀘스트만 진행하고 있어요. 동시에 해도 되는 퀘스트들도 분명 있을텐데, 꼬일까봐 무조건 하나씩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초반 글들은 내용이 이어지는 것도 있지만 번갈아면서 쓴 글도 있어요. 저에게도 꽤나 머리 아픈 기억이죠. 동시다발로 시작하니깐 내용을 정리하는데 머리가 포화상태가 되더라고요. 그걸 겪고나서 지금은 무조건 하나만! Doza의 바다가 열릴 때 쯤 에밀리아 퀵블레이드에 !가 떠 있는데, 그걸 하라는 퀘스트가 안 나와서 아직도 못하고 있어요.

제일 하고 싶은 건 글 다듬는 거예요. 꼭 하려고요. 처음 썼을 때의 감정들이 있는 글들이기 때문에 조금은 달라질 수 도 있겠지만, 좀 더 잘 전달되는 글로 다듬고 싶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여러번 수정해가고 있는데, 써온 글들도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을거예요. 차근차근 내용 다시 보면서 해나가고 싶어요.


> 무과금으로 꾸준히 모아온 덕에 진주가 1,000개가 넘었어요. 진주 1,000개 자랑글도 적고 싶었는데 이렇게!!

창고도 4칸 다 확장한 상태죠. 창고 확장은 꼭 추천합니다. 창고 다 지으면 무조건!

선원의 집4를 사면 코인도 반토막이 나겠죠.(선원의 집4 퀘스트를 받았어요.)


전 퀘스트글을 적으려고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지만, 창고의 경우 퀘스트를 받지 않아도 건축가의 집에 창고 청사진이 있다면! 먼저 지으셔서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인벤토리 확장하지 마시고, 그 진주로 창고확장하세요. 같은 가격에 창고확장이 훨 이득입니다.

일일작업과 출석판 하루에 한번씩 꼭 접속해서 보상받으세요. 코인과 진주모으는데 큰 도움됩니다.


Doza가 열린 이후부터 퀘스트를 계속 해오면서 모아놓은 진주를 필요할 땐 조금씩 쓰고 있어요. 필요한 아이템이 언제 나올지 감이 안와서 진주로 쓰는게 속 편하더라고요.

"진주는 또 모으면 되지. 1,000개가 넘게 있는데 써도 돼."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필요할땐 쓰고 있어요. 특히, orefish가 만나기가 힘들어서 좀 썼어요. 광석케이크에 2마리가 필요한데 스톤피쉬만큼이나 모으기 힘들어요. 전 진주를 썼지만, 게임하면서 보면 꼭 잡아 놓으세요.


100번째 글에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느꼈던 부분, 말하고 싶었던 부분, 앞으로 하고 싶은 부분 등을 써보고 싶었어요. 퀘스트 내용에 종종 제느낌을 적을 순 있지만 이렇게 아예~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적게 되네요. 또 적을 날이 올까요?


제 글이 시비어드(Seabeard)라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게임에 대해서 적기 시작한 이유도 그런 이유여서 그 마음이... 이 게임을 하는 동안에 적은 글에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과 공감 표현해 주셔서 그리고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나오면서 이전보다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게 될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 또, 이렇게 제 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반응형